[뉴스 파일]이번엔 누리로 열차 무정차 통과… 출근길 지각사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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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7시 15분 신창(충남 아산시 신창면)발 용산행 누리로 1726 열차가 아산역을 그대로 통과해 출근길 승객들이 지각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예정보다 5분 늦게 아산역에 진입한 열차는 승강장에서 500m 떨어진 터널 안에서 5분간 정차했다가 그대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했다.

코레일은 “기관사 실수로 역을 지나쳐 급제동한 뒤 터널 안에서 멈춰서 관제실과 협의한 결과 안전상 열차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려 그대로 떠났다”며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 40여 명에게는 뒤따라오는 KTX나 전동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열차에 있던 승객들도 열차가 서 있는 바람에 한동안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출근길 승객들은 “열차가 5분이나 늦은 데다 그대로 지나쳤고 안내방송까지 늦어졌다”며 코레일을 비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왜 역을 지나쳤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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