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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오늘의 날씨/12월3일]얼어붙은 마음 녹이는 자선냄비
동아일보
입력
2011-12-03 03:00
2011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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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두 차례 비(강원 산간 눈) 후 차차 갬
“문득 어머니의 필체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그리고 나는 고향과 나 사이의 시간이/위독함을 12월의 창문으로부터 느낀다… 결빙의 시간들이 피부에 타 붙는다”(‘드라이아이스’·김경주) 12월 회색빛 도시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감돈다. 앙상해진 가로수, 움츠린 채 지나가는 사람들. 다시 찾아온 결빙의 시간들. 한 해 동안 잊고, 놓치고 산 것은 없는지 차분히 돌아보자.
박선희 기자
오늘의 날씨
>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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