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 확대 분위기를 타고 부산지역 특성화고(전문계고)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정시모집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9051명 정원에 1만6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1 대 1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544명 모집에 9764명(1.02 대 1)이 지원한 것보다 경쟁률이 조금 올랐다. 미달한 학교는 지난해 12개교에서 올해는 3개교로 줄었다. 전체 특성화고 부족 인원도 528명에서 92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앞서 올 10월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친 마이스터고 역시 부산자동차고 4.09 대 1, 부산기계공고 2.54 대 1, 부산해사고 2.73 대 1로 높았다. 부산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확대 등 사회적 분위기와 직업 교육 질이 높아진 것 같다”며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중심 교원능력 개발, 학생 직업 기초능력을 강화해 특성화고 취업 기능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학교는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추가 모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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