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가을 맛 하면 강화포도 빼놓을 수 있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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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수확 체험행사

인천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는 ‘강화섬포도 수확 체험행사’를 24, 25일 연다. 행사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걸어서 5분가량 떨어진 양도면 삼흥리 양도초등학교 일대다.

학교 운동장에 차를 세워두고 포도 500그루를 재배하는 인근 포도농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포도밭에서 가위를 나눠주면 포도 2∼3송이를 따 나무 밑에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포도밭 입구에서는 강화지역에서 활동하는 ‘와이코러스’가 트럼펫 기타 색소폰 등을 연주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즉석 노래자랑대회도 진행된다. 포도밭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에 들어가야 한다.

운동장과 포도밭 중간에서는 포도와 쌀, 호박, 고구마 등 강화지역 제철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양도면 일대는 강화지역 포도 재배농가의 60%가량이 몰려 있는 포도 산지.

장터에서는 ‘포도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만 원을 내면 포도 2kg과 설탕, 용기 등을 나눠주고 포도주 담그는 법을 알려준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김삼순 농촌관광팀장은 “포도주가 가장 잘 익는 기일인 100일 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 ‘나만의 포도주’ 만드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032-930-4130, agri.ganghwa.g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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