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추석연휴 남해고속도 이용 차량, 거가대교 효과로 소폭 줄어들듯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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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8만대… 주말 수준 예상

추석 연휴기간 경남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거가대교(부산∼거제) 개통 등에 따른 분산 효과로 지난해 추석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추석 연휴(10∼13일)가 낀 9일부터 14일까지 하루 평균 58만6000대씩, 모두 352만 대가 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의 하루 평균 통행량 59만2000대보다 0.93% 감소한 것. 평소 주말 통행량(58만 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남지역본부는 부산∼거제 구간을 이동하는 차량들이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창원∼고성∼통영∼거제) 대신에 지난해 12월 개통한 거가대교를 이용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전날인 9일에 59만2000대, 연휴 첫날인 10일 54만2000대, 11일 46만4000대, 추석인 12일에 71만3000대, 13일 65만7000여 대, 14일 55만2000여 대가 각각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경남지역본부는 예상했다. 9일과 12, 13일을 제외하고는 주말보다 교통량이 적지만 차량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릴 수도 있어 곳곳에서 체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경남지역본부는 덧붙였다.

귀향 차량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 귀가 차량은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남해선 순천 방향 북창원∼함안, 남해선 부산 방향 문산∼군북, 남해 2지선 부산 방향 장유∼서부산 종점, 경부선 부산 방향 경주∼언양분기점 등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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