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BIFF ‘부산영화포럼’ 올해 첫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전세계 영화학자 모여 토론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영화 석학들과 영화의 현재, 미래를 토론하는 ‘부산영화포럼’이 올해 처음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BIFF 기간인 10월 10∼12일 제1회 부산영화포럼(BCF)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는 그동안 아시아 영화인재 육성을 위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아시아영화펀드(AC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산업 발전 및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그러나 이론과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영화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의 미래를 토론하는 국제 학술대회 부산영화포럼을 마련한 것.

특별 기조 발제자로 아피찻뽕 위라세타쿤 태국 감독과 더들리 앤드루 미국 예일대 교수가 참여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잡지인 ‘카이에 뒤 시네마’, 북미 최대 영화학회인 ‘영화와 미디어연구학회’ 등 국내외 6개 영화연구 단체 및 평론가 집단이 참여한다. 부산영화포럼 첫 주제는 ‘21세기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일반인은 신분증명서(ID)가 있어야 포럼을 관람할 수 있다. 개인은 10월 5일까지, 단체는 다음 달 17일까지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면 된다. 부산영화포럼 홈페이지(forum.bif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 051-747-3520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