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허정무 축구화 경매 시작합니다”

20일 송도서 ‘굿 마켓’ 열려… 경매-판매 수익금은 기부
해당화 꽃길선 ‘노을 콘서트’

축제를 겸한 벼룩시장인 ‘굿 마켓’이 20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전문상가 ‘커넬워크’에서 열린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마련한 굿 마켓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신청한 일반 판매자 200여 명의 중고품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벼룩시장 ‘쿤스타 할레’에서 제공한 빈티지 의류를 판매한다. 일반 판매자는 블로그(blog.naver.com/songdo＿ibd)를 통해 16일까지 모집한다. 벼룩시장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지낸 인천프로축구단 허정무 감독의 축구화 등 인천지역 유명인사가 기증한 물품을 경매한다.

NSIC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과 경매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본부에 기증된다. 또 일반 판매자의 수익금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된다.

벼룩시장에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 커넬워크 맞은편 국제병원 자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석양을 바라보며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노을 콘서트’가 진행된다. 해당화 꽃길 옆에 마련된 무대에서 백지영 김태우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NSIC의 굿 마켓은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주말마다 열린다. 02-501-461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