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사랑해, 테레사’ 대상 대구국제뮤지컬축제 폐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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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많은 관심 속에 11일 폐막했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DIMF는 24일간 총 19편의 뮤지컬을 선보였다. 7편의 공식 초청작 객석 점유율은 평균 80%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개막작 ‘투란도트’ 객석 점유율은 90%. 창작지원작 점유율은 매진에 가까웠다고 DIMF 사무국은 설명했다.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이날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뮤지컬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 대상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브로드웨이 제작진과 중국이 함께 만든 ‘사랑해, 테레사’가 차지했다. 창작뮤지컬상은 가족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에 돌아갔다. 외국뮤지컬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국 뮤지컬 ‘아이 갓 파이어드’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공동 수상으로 ‘아이 갓 파이어드’의 주인공 역 키스 바니와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 이건명이, 여우주연상은 ‘사랑해, 테레사’의 테레사 역 왕찡이 받았다. DIMF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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