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인기 질주’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개장 1년도 안돼 40만명 돌파

달려라 레일바이크 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 1년도 안 돼 이용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척시 제공
달려라 레일바이크 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 1년도 안 돼 이용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 1년도 안 돼 이용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7월 20일 문을 연 해양레일바이크가 8일 누적 이용객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 달 평균 3만3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탑승료 수입도 30억 원을 웃돈다. 또 올해 운영을 시작한 유무인 카메라포토존도 좋은 반응을 보여 이용료로 1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주말과 여름 성수기면 하루 2200여 명이 이용해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탑승권을 모두 인터넷 예매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예매를 안 하면 낭패를 보기 일쑤다.

해양레일바이크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5.4km 구간의 해안가에 설치돼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또 무지개터널, 빛의 향연터널, 해송숲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이도록 돼 있어 어린이나 노년층도 힘들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해양레일바이크 이용요금은 편도 기준 4인승 3만 원, 2인승 2만 원이다. 해양레일바이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1년 한국 관광의 별’ 문화관광시설 분야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전병노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담당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이용객이 40만∼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8일 해수욕장 개장으로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