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채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동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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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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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최고경영자상’ 받은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동구 발전, 더 나아가 대구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사진)은 늘 지역 발전을 고민한다. 그래서 그는 ‘현장행정’을 중시한다. 발로 뛰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일은 습관이 됐다. 확신을 갖고 시작한 일은 밀어붙이는 스타일. 이 때문인지 재선 이후 동구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 구청장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재선 이상 단체장으로서 비전 제시와 경영 마인드로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주민 중심의 정책 실현으로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주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산업경제, 교육문화, 녹색성장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는 그동안 동대구역, 대구공항, 대구∼포항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등이 있는 교통 요충지이면서도 개발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K-2 공군비행장, 공원보호구역 등 각종 개발제한 때문에 변화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이 취임한 후 변화가 일어났다.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신암뉴타운, 동대구광역복합환승센터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K-2 공군비행장 이전, 상수도보호구역 해제, 대구기상대 및 수협공판장 이전 등의 숙원들도 하나씩 풀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상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공무원의 땀과 노력, 34만 구민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움’과 ‘나눔’ 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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