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전국 첫 의료관광재단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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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자 유치 탄력 받을 듯

인천시가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의료관광재단 설립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부터 의료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관광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뛰어난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들이 인천으로 올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7월 베트남 하노이 해외의료관광을 시작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의 거점도시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U-헬스 케어 화상 상담소를 베트남(하노이)과 러시아(이르쿠츠크) 등 두 곳에 설치해 시범운영한다. 또 인천공항 입국에서부터 병의원 케어를 원스톱으로 실시해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14년까지 2만 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면 300억 원의 수익 창출과 연간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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