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학장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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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변조성 등 내일 착공

부산 사상구 학장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3일 학장천 유지용수 통수식 및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 착공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주학교∼부산구치소의 470m 학장천 하류에 생태하천을 만들고 낙동강물 유지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학장천 바닥 0.5∼1m 지점에 낙동강 물을 끌어올려 4.2km의 도수관로를 만들고 낙동강 합류부인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 33m²(약 10평) 규모의 취수펌프장을 설치했다.

학장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은 부산구치소에서 낙동강 합류부에 이르는 4.7km 구간을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꾸미는 사업. 먼저 콘크리트 벽면을 철거한 뒤 시민산책로 3.2km, 수변문화공간 6곳, 테마벽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총 480억 원이 투입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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