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012 여수엑스포 성공’ 부산도 함께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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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화합-발전 촉진”
오늘 성공기원대회 개최

해양도시 부산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기원대회를 연다. 부산시는 “7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김근수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신정택 여수세계박람회 부산발전협의회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기원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부산발전협의회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부산, 여수 간 공동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부산지역 경제계 학계 관계 인사 등 250여 명을 회원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성공기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직위로부터 박람회장 건설 및 숙박, 교통 대책 등 전체적인 박람회 준비상황을 듣고 부산지역 숙박업소의 공식 숙박업소 인증과 박람회 관람객의 부산유치 등 부산 준비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에서는 박람회장 내 ‘부산관’을 설치, 운영해 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 홍보와 관광객 교류를 위해 내년도 박람회 성공기원 요트대회 개최와 부산∼여수 셔틀버스 운행 및 크루즈선 취항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2012년을 상징하는 12개의 조각을 맞추어 하나의 대형 박람회 사진을 완성함으로써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이벤트도 한다.

허 시장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해양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부산과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권의 화합과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신항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는 100개국에서 8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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