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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에 들면 연락하라” 메모 남긴 황당한 성폭행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26 19:41
2011년 5월 26일 19시 41분
입력
2011-05-26 14:54
2011년 5월 26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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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30대가 피해자의 집 출입문에 '마음에 들면 쪽지를 남겨달라'는 메모를 남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안 모 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25분 경 시흥시 정왕동 모 원룸 주택에 침입해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27.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범행 후 A씨의 집 출입문에 '내가 마음에 들면 우편함에 쪽지를 남겨 달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가 A씨를 가장해 연락한 경찰에 24일 오전 5시 경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안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데 깨보니 A 씨 집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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