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이철연 경북도교육청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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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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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에 최선”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들도 귀농 주민이나 다문화가정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이철연 위원장(49·사진)은 24일 “소규모 학교의 학생이 줄어들면 폐교나 통폐합만 생각할 게 아니라 활성화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3대 통신업체(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노동조합과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돕기 협약을 맺었다. 휴대전화를 스마트폰 등으로 교체할 때 조합원들이 받는 수당을 소규모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소규모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가 언제 폐교될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히도록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선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최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현재 310여 곳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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