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일자리 구하세요? 부산으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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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창업 박람회 잇달아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구직자들이 느끼는 체감고용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취업자증가, 낮은 실업률, 고용률 상승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진 부산지역 고용지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채용 및 창업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 채용 및 창업박람회 ‘풍성’

부산시는 18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마련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특성별로 10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하이록코리아㈜, 대우인터내셔날㈜, 한국필립모리스㈜, 오스템임플란트, 삼성전기 등 153개 기업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면접 등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턴트, 영어면접 컨설턴트, 적성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051-888-4199

부산 사하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과 구청 마당에서 93개사가 참여하는 청장년층 채용박람회인 ‘희망+채용박람회’를 연다. 장애인채용존 채용존 홍보존 이벤트&컨설팅존 등 네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구는 12일 청장년층 재취업과 창업을 도와주는 ‘시니어 창업·취업비즈플라자 협의체 협약’도 맺었다. 구는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과 함께 창업과 재취업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자문단을 활용한 교육, 멘터링, 국책 및 지자체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중국 일본 상공계와 공동으로 한중일 3국 유망 창업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2011 프랜차이즈·창업 부산국제박람회’를 다음 달 16∼18일 벡스코에서 연다. 한국 창업 아이템에 관심이 있는 중국과 일본 바이어들도 참여한다.

○ 고용여건은 ‘호조’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하면서 7대 도시 평균 4.3%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올 들어 4%대 초반으로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고 고용률 역시 1월 대비 0.8%포인트나 증가해 구직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무엇보다 낮은 고용률의 핵심요인이었던 비경제활동인구가 1월 130만5000명에서 4월에는 127만6000명으로 2만9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고용여건이 좋아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부산시는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와 지원사업을 펼쳐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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