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어린이날인 5일 대전 충남북과 강원지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대전 충남
이날 오전 10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에 이어 가족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날 큰잔치’,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다문화 어린이 축제’, 복지시설 아동과 소년소녀가장·장애아동을 위한 ‘사랑나눔 큰잔치’, ‘제10회 환경사랑 미술대회’ 등이 열린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야외 특설무대에서 ‘자연과 함께 노올자’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충남도는 오전 10시 반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 1만여 명을 초청해 ‘충남 어린이 큰잔치’를 연다.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과 군악대 연주, 여성밴드 공연, 어린이 검도 시범, 과학·소방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충남산림환경연구소는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산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충남 당진군 신평면 삽교호관광지내 함상공원과 해양테마과학관을 운영 중인 당진해양관광공사도 함상공원에서 ‘함포사격 재연행사’를 연다. 이날 어린이들에게는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 충북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군악대 퍼레이드, 가족줄넘기 대회, 장기자랑, 119소방안전체험, 그림 그리기 대회, 댄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리는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펼쳐진다. 청주교대와 충청대 운동장 등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인형극 공연, 동화구연 대회,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천연 염색 등이 진행된다. 오후 1시 반 충북대 야외공연장(탈마당)에서는 반려동물(애완동물)과 어린이가 함께 하는 OX퀴즈, 도우미견 시범 등 이색 행사도 열린다.
○ 강원
오전 10시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마술공연, 종이접기, 노래자랑과 서바이벌, 초콜릿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원주치악예술관과 속초엑스포광장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춘천시체육진흥재단과 춘천시시설관리공단은 주요 체육시설과 관광지를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시설은 송암스포츠타운 내 모든 경기 시설과 호반체육관, 국민체육센터, 국민생활관, 공지천과 거두리 인조잔디구장, 근로자종합복지관, 구곡폭포, 삼악산 등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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