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성-세종과학고 입학전형 자기주도학습 비중 50%로 확대

  • 동아일보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뽑는 신입생을 정원의 50%로 늘리는 내용의 ‘2012학년도 과학고 입학 전형’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는 정원의 30%이던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 인원을 50%로 늘린다. 1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평가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 방문 면접과 개별 면접을 한 뒤 서류 점수와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합격자의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한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1학기까지 수학 과학 석차 백분율의 평균이 상위 10%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1단계로 제출 서류를 평가해 캠프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과학캠프를 2일간 진행하면서 캠프활동 결과와 서류 점수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고른다. 캠프에서는 발표 능력, 실험 역량, 작문 능력을 측정한다.

원서 접수는 두 학교 모두 7월 28∼30일.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8월 31일에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 뒤 11월 5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과학창의성 전형은 11월 5일에 캠프 대상자를 발표한 뒤 11월 18, 19일에 캠프를 열고 11월 30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