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책 읽는 서울’ 오늘 첫장 열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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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87개 공공도서관 참가… 인문학 주제 명사와 만남도

새로운 독서 문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시의 ‘책 읽는 서울’ 캠페인이 올해도 시작됐다. 시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책 읽는 서울’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서울 시내 87개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예술 및 독서를 결합한 ‘책으로 만나다’ 등으로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책으로 만나다’는 매달 둘째, 셋째, 넷째 화요일 오후 7시 반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서울연극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음악과 영화,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가 책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돕는다. 클래식 음악 평론가 장일범 씨와 영화 평론가 이동진 씨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9일에는 ‘책 속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KBS1 라디오 ‘명사초대석’ 진행자 유정아 아나운서가 시민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올해 ‘소통과 배려’를 주제로 연령대별로 10권의 책을 정해 공공도서관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 전문가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독서 토론리더가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책으로 만나다’는 프로그램 시작 일주일 전부터 책 읽는 서울 홈페이지(www.readingseoul.org)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02-3290-7162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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