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만에 2013년 무인궤도택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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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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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5km구간 운영 승인

포스코가 스웨덴 웁살라 시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무인궤도택시. 순천시 제공
포스코가 스웨덴 웁살라 시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무인궤도택시. 순천시 제공
생태계의 보고인 전남 순천만에 2013년부터 무인궤도택시(PRT)가 운영된다. 전남 순천시는 12일 국토해양부가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순천문학관 4.5km 구간에 무인궤도택시(소형경전철)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6명이 타도록 설계된 이 무인궤도택시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순천만 무인궤도택시는 포스코가 610억 원을 들여 올 5∼6월경 착공해 2013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0년 동안 운영한 뒤 시설물 일체를 기부한다. 포스코는 현재 무인궤도택시를 스웨덴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장영휴 순천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인궤도택시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등록된 순천만의 생태를 보호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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