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인 전남 순천만에 2013년부터 무인궤도택시(PRT)가 운영된다. 전남 순천시는 12일 국토해양부가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순천문학관 4.5km 구간에 무인궤도택시(소형경전철)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6명이 타도록 설계된 이 무인궤도택시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순천만 무인궤도택시는 포스코가 610억 원을 들여 올 5∼6월경 착공해 2013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0년 동안 운영한 뒤 시설물 일체를 기부한다. 포스코는 현재 무인궤도택시를 스웨덴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장영휴 순천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인궤도택시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등록된 순천만의 생태를 보호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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