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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유소 돌진’ 10대 5명 사망…휴일 사고 ‘얼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7 15:56
2011년 4월 17일 15시 56분
입력
2011-04-17 15:55
2011년 4월 17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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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휴일인 17일 승용차가 주유소로 돌진해 10대 5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41분 경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모 주유소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주유기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이 숨졌다.
경찰은 고교 중퇴 또는 3학년생인 이들이 차량 소유자와 연관 관계가 없고 무면허인 점 등을 토대로 차량 절도, 음주 운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경에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신항에서 카페리에 오르던 매그너스 승용차가 인근 차량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 진모(63) 씨 등 2명이 숨졌다.
앞선 16일 낮 12시17분 경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낙단보 4대강 사업 공사현장에서 보와 인접한 기계실 건물 지붕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무너져 하모(32) 씨와 김모(40) 씨 등 현장 직원 2명이 매몰돼 숨졌다.
살인 사건도 잇따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불륜 사실을 알고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6일 오전 5시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50)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의 목을 조르고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6일 오후 군산시 서수면 이모(45·여·지체장애 1급) 씨 집에서 이 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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