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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녀자 살해범 3년만에 검거…“범행 대부분 시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6 16:13
2011년 4월 6일 16시 13분
입력
2011-04-06 11:27
2011년 4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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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자신이 운영하던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6일 새벽 원주시 태장동 모 노래방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된 최모(47)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08년 7월7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유모(당시 39·여) 씨의 집 근처에서 유 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중구 영종도의 한 야산으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의 시신은 숨진 지 1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최 씨는 범행 이후 남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니며 신분을 위장한 채 도피해오다 원주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최 씨는 원주경찰서에서 관할인 인천 남부경찰서로 넘겨져 조사받고 있으며, 범죄사실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범행 동기 부분에서 경찰은 최 씨가 2003년 자신이 운영하던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유 씨에게 빌린 7000여만 원의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 씨는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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