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유엔평화문화특구 큰 그림 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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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내일 추진위 창립회의

세계에 하나뿐인 유엔군 묘지가 포함된 유엔평화문화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유엔평화문화특구 추진위원회’가 6일 오후 부산 남구청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갖고 출범한다.

추진위는 언론인, 대학교수, 유엔기념공원(UNMCK) 관계자, 부산발전연구원, 문화와 예술계 관계자, 주민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창립회의에서는 경성대 이미순 교수 발제로 ‘유엔평화문화특구 관광발전 전략’이란 토론회가 열린다.

추진위는 앞으로 △특구사업계획 및 운영에 관한 자문 △특구발전방향 제시 △신규사업 발굴 △특구지역 내 지역주민 의견 조정 기능을 맡는다.

현재 진행 중인 유엔평화문화특구 특화사업은 유엔평화기념관과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부산예술회관·젊음의 광장 조성, 오륙도 유엔축제 활성화, 평화도시홍보 및 평화나눔사업 등이다. 또 6·25전쟁 참전국 기념마을 조성, 부산 세계평화대축전, 유엔·평화 테마거리 조성, 유엔평화유지군 활동 기념 조형물 조성, 유엔 피스페스티벌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일원 57만4147m²(약 17만3000평)를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성지로 특화하기 위해 특구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2015년까지 특구사업을 위해 1080억 원이 투입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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