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중앙차로 교통전광판 LED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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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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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중 6곳… 11곳엔 버스전용신호등 내달까지 설치

서울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교통전광판 조감도. 시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서울 마포로 일대와 수색성산로, 양화신촌로 등 6군데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교통전광판 조감도. 시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서울 마포로 일대와 수색성산로, 양화신촌로 등 6군데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사고 감소를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교통전광판과 버스전용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2011년도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서울’을 위해 운수·지하철·도로·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인구 1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3명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7위 수준이었던 교통안전 수준을 사망자 1.0명으로 줄여 1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올해 중으로 고정식 안내표지판 6곳을 LED 방식의 교통전광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신호등 오인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역 사거리, 서울역 교통환승센터 등 11군데 신호등을 버스 모양 신호등으로 5월까지 교체해 혼란을 막기로 했다. 한편 전문기관과 연계한 교통안전진단을 대폭 확대하고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교육은 물론이고 교통법규 위반자에게도 교통안전공단 체험교육장에서 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달 새로 설치되는 버스전용신호등
내달 새로 설치되는 버스전용신호등
지하철은 서울메트로에서 운영하는 1∼4호선의 노후한 시설물을 본격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개통 후 25년이 경과된 구간 116.5km의 노후한 전기통신 및 신호 전선 등을 교체하고, 운행 중인 전동차 외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노선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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