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안 도초도에 수국공원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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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도초도에 수국을 테마로 한 ‘수국공원’이 만들어진다. 신안군은 도초도에 산수국 나무수국 제주수국 등 60여 종, 10만여 그루를 심어 ‘천사 수국길’(화도 선착장∼시목 11km), 수국 자전거도로, 5만 m²(약 1만5100평) 규모의 수국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도초도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시목해수욕장이 있으며 흑산도와 홍도로 가는 기착지다. 신안군은 수국 식재사업을 끝내고 형형색색의 수국 꽃이 만개하는 7, 8월에 수국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수국은 차를 끓여 먹거나 신낭풍, 말라리아 등을 치료하는 약초로 쓰이며, 꽃은 결혼식용 부케나 화환 등 각종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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