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살비’가 뛴다 “대구육상대회 성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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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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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10개 도시 찾아… 5월 25일까지 순회공연

30일 오전 동대구역 광장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살비) 전국 순회 로드쇼가 열린 가운데 김범일 대구시장
(오른쪽)이 살비에게 출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30일 오전 동대구역 광장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살비) 전국 순회 로드쇼가 열린 가운데 김범일 대구시장 (오른쪽)이 살비에게 출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가 전국 투어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동대구역에서 살비 공연단 출정식을 열고 5월 25일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찾는 대장정에 올랐다. 대회(8월 27일∼9월 4일) ‘D-150일’에 맞춰 마련한 것이다.

이날 동대구역에는 김범일 시장과 조해녕 공동조직위원장, 도이환 시의회 의장,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차순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박상태 시의회 대회특별위원회 위원장, 문동후 조직위 사무총장,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살비 공연단은 다음 달 6일 대전시청 앞 광장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인천시청∼광주시청∼경남도청∼부산시청∼울산시청∼포항시청∼경주시청 코스를 다니며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알리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에는 일제강점기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고 손기정 옹이 받았던 청동투구 전시회를 비롯해 육상 퀴즈, 제자리 멀리뛰기 등이 마련된다.

살비는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영험한 개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삽살개를 표현한 것으로 대회 참가 선수들의 액운을 막아주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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