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사람]황영성 광주시립미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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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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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장에 취임한 광주 화단의 원로 황영성 화백(70·조선대 명예교수·사진)은 30일 “시립미술관의 세계화와 함께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도 부응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작가로서 개인작업도 중요하지만 시립미술관의 격을 높이고 우리 지역작가들을 세계 미술계에 등단시키는 일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황 관장은 조선대 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생명의 존귀함과 가족의 사랑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황 관장은 “민속박물관과 비엔날레전시관, 시립미술관 등 3곳을 묶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현재는 공원과 문화공간이 서로 상충하는 데 공원의 기능과 개념을 넓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 출생 △광주제일고, 조선대 미대 졸업 △조선대 미술대 학장, 부총장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 △황조근정훈장 수상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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