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1조8000억 사기혐의 ‘제이유’ 前대표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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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30일 불법 다단계 영업으로 1조8000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가법상 사기) 등으로 제이유네트워크 전 대표 정모 씨(48)를 2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제이유그룹 회장 주수도 씨(수감 중)와 함께 다단계 영업을 하면서 제이유네트워크 회원을 포함해 9만3000여 명의 방문 판매원으로부터 모두 1조84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제이유네트워크의 창립 멤버로 주 씨의 최측근이자 회사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해 오다 제이유 사태가 불거지자 2006년경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중국 현지에서 또 다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비자와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최근 귀국한 뒤 검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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