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삼성, 새 야구장 건립비 5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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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역 인근 내년 하반기 착공… 총 건립비 1500억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에 신축될 야구장에 삼성 측이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9일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새로운 대구야구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각서는 삼성라이온즈 측이 25년 동안 신축 야구장의 관리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건립비 가운데 5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야구장 건립비(총 1500억)를 국비 300억 원, 대구시비 700억 원 등으로 마련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대구시와 삼성 측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야구팬과 선수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 야구장을 친환경적인 최첨단 시설로 건립할 방침이다. 새 야구장은 최대 수용인원 3만 명(좌석 2만5000석)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터 매입과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7∼12월)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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