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와 도형을 활용한 풀이방법으로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계산과정이 상당히 복잡한 미분과 적분 단원의 문제는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동아일보DB
《계산 실수. 많은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에서 감점을 당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학생들은 시험 때 긴장했기 때문에 계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계산 실수가 잦은 이유가 진짜 긴장감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계산 실수는 연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연산능력이란 단순히 암산능력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하고자 하는 값을 정확히 인식하고 가장 최적화된 풀이법을 찾아내는 모든 과정이 연산능력과 연관돼 있다.
이상빈 강남청솔학원 수리영역 강사 연산능력이 다소 부족한 경우 풀이 과정이 복잡해질수록 정답을 구할 확률도 낮아진다. 또 문제를 푸는 시간도 길어져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이 생길 수도 있다.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선 연산능력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수능이 23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연산과 관련된 문제만 풀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프와 도형을 활용한 풀이법을 익히면 계산 실수를 극복할 수 있다. 이 풀이법은 계산 과정을 최소화시켜 시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정확한 답을 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수능 수리영역 문항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문제가 그래프와 도형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 다음은 그래프를 활용한 문제풀이 예시다.
두 가지 풀이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내가 어디서 실수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단 점이다. 수식을 활용한 풀이법은 계산과정이 복잡해 실수를 해도 어디서 틀렸는지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또 사칙연산을 여러 번 하는 동안 계산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반면 그래프를 활용한 풀이법은 ‘삼각형의 넓이 구하기’란 초등학교 수학 수준의 연산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다. 계산 실수를 할 확률이 극히 낮아지는데다 문제풀이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2012학년도 수능 수리영역의 최대 관건은 미분과 적분. 이 단원은 그래프를 활용한 풀이법이 중요하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가’형의 경우 연산을 이용한 풀이법으론 고득점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계산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수리 ‘가’형 기출문제 중 고난도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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