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원한 행복’ 꽃말 복수초 칠곡군 가산산성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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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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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福壽草·사진)가 경북 칠곡군 가산산성 옆 군락지에 최근 꽃을 피웠다. 복수초는 씨앗이 싹을 틔운 뒤 5, 6년이 지나야 황금색 꽃을 피운다. 눈 속에 핀 연꽃 같다는 뜻에서 ‘설연화’, 얼음 사이에 피는 꽃이라는 뜻에서 ‘빙리화’ 등으로도 불린다.

경북도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복수초를 팔공산 깃대종(생태계 보전을 위해 중요한 식물)으로 지정해 군락지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장성활 관리사무소장은 “복수초 꽃은 정오 무렵까지 활짝 피었다가 오후에는 조금씩 잎을 닫으므로 오전에 감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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