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 비중을 줄이고 일부 전형을 통합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도 서울캠퍼스 수시입학 일반전형 우선선발 논술 비중은 지난해 100%에서 80%로, 일반선발은 60%에서 50%로 줄였다. 나머지는 학생부 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 논술고사 시간은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였고 자연계 논술에서는 지구과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시전형에서 세계선도인재전형과 국제학부전형, World KU전형 등 5개 전형을 특별전형으로 통합했고 지역우수인재전형 등 3개 전형을 추천전형으로 통합해 총 9개 전형을 3개 전형으로 줄였다. 정시모집 역시 기존 4개 전형을 일반전형과 기회균등전형으로 간소화했다. 다만 바뀌기 전 세부 전형을 목표로 준비하던 학생의 편의를 고려해 통합된 전형 모두 지원자격은 종전과 똑같게 했다. 선발 인원은 4116명(수시 2646명, 정시 1470명)이며 정원 외 모집인원은 3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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