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성-화순 농어촌 뉴타운 사업속도 전국서 가장 빨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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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내년 상반기(1∼6월) 입주를 앞두고 계약이 거의 끝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 시작해 내년에 완료되는 정부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전남 장성과 화순에 각각 200채 등 전국 5곳에서 총 700채 규모로 추진 중이다.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장성군 유평지구는 총 200채 중 168채가 입주계약을 마쳤다. 화순군 잠정지구도 입주 예정자 263명을 확보했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마치고 4월 초 기반공사에 착수하면서 입주자도 모집한다. 잠정지구는 한옥을 선호하는 수요자의 취향을 고려해 50채 규모로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나머지 150채는 모두 임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두 곳에 조성되는 농어촌 뉴타운은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광주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인 데다 지역 명문고와 화순 전남대병원 등이 근거리에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이 국·도비로 충당돼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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