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해 꽃게잡이 내달 1일부터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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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로 조업이 중단됐던 서해 꽃게잡이가 3월부터 시작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상반기 어로보호 협의회를 열어 3월 1일부터 서해 ‘특정해역’(국방상 경비 및 어업활동과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정된 조업구역)에서의 꽃게조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해역은 북한과 가깝지만 해안포 사거리(10∼27km)를 벗어나 비교적 안전하며 인천 꽃게는 주로 이곳에서 잡힌다.

인천해경은 이날 특정해역에서 어선 500여 척이 선단을 편성해 조업할 예정이기 때문에 경비함 5척을 배치해 어선의 조기 진입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28일부터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예정돼 있어 안전한 조업을 위해 질서를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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