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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선시비 상대방 친 20대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08 22:40
2011년 2월 8일 22시 40분
입력
2011-02-08 22:39
2011년 2월 8일 2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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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도로에서 차선 문제로 상대방 차량과 도로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외제 고급승용차 운전자가 항의하려고 자신의 차 주변으로 온 상대방을 치고 달아났다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8시20분을 전후해 수성구 황금동에서 범어동 방향으로 가는 동대구로에서 A 씨(26)의 외제 승용차와 B 씨(28)의 승용차가 주행 중 차선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들 차량은 서로 앞서 가려고 상대방 차량을 수차례 앞지른 뒤 주행 중인 상대방 차량 바로 앞에서 급하게 감속을 하는 등 아슬아슬한 모습을 연이어 연출했다.
이런 상태로 1㎞여를 달려 범어네거리까지 온 두 차량은 신호에 걸려 모두 정차했고, B 씨가 항의를 하기 위해 A 씨의 차량으로 접근했다.
A 씨는 B 씨가 차량 주변에 있는데도 자동차를 운전, U턴을 했고 이 과정에서 B 씨가 차량에 부딪혀 넘어졌는데도 A 씨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이들의 모습은 처음 주행 경쟁이 시작된 대구 어린이회관 앞 도로에서부터 B 씨가 현장을 떠나는 모습까지 모두 B 씨의 승용차에 설치된 차량용 블랙박스에 모두 녹화됐다.
사고를 당한 B 씨는 자신의 차량에 녹화된 화면을 인터넷에 올렸고, 네티즌들이 이 영상을 퍼나르면서 급속하게 번졌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A 씨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4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수가 2만여 건을 넘어섰고, 많은 네티즌들도 A 씨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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