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번영시대Ⅰ]“옛 도심 부활·서부산권 발전 견인차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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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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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풍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장


설풍진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장(사진)은 “KTX 2단계 구간과 거가대로 개통으로 광복점이 옛 도심 부활과 서부산권 발전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TX와 거가대로 개통으로 구도심 일대 유통가도 많은 변화가 있다.

“5분 거리에 부산역이 있다. 거가대로까지 접근성도 높아 중구 일대 유동성 인구가 늘고 있다. 거제, 통영, 서부산권까지 포함한다면 광복점 일대가 광역권 중심상권이 될 것이다. 2014년 롯데마트와 시네마동, 2016년 100층이 넘는 초고층 타워까지 올라가면 과거 명성을 뛰어넘는 부산 핵심 상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X와 거가대로 완공으로 마케팅 전략도 달라졌나.

“코레일 부산역과 공동홍보와 판촉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거제, 통영에는 다이렉트 메일(DM) 수량을 늘리고 주말마다 전단 5만 부를 나눠준다. 두 지역 아파트에도 게시판 600여 개를 설치해 백화점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 광복점은 바다 전망대, 기네스 기록에 오른 아쿠아틱쇼 등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부산시 지정문화재인 영도대교를 복원하고 도로 확장비 1000억 원을 부담한다. 부산항 북항에 세계적 오페라하우스 건립도 약속했다. 1000억 원으로 1500석 규모다. 지역기업 판로를 위해 지역상품 기획전도 자주 연다. 지역 업체를 ‘롯데 아이몰’에 입점시켜 전국구 상품으로 도약할 기회를 준다. 봉사동호회를 꾸리거나 사랑의 도시락 행사, 노인 요양원 방문 등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단순한 유통기업이 아니라 지역민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는 백화점이 되도록 롯데의 사회공헌은 점점 진화할 것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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