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우수中企소개책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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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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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中企진흥공단 ‘행복창출 마중물 기업들’ 펴내

사진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진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책(사진)이 5일 나왔다. 제목은 ‘행복창출의 마중물 기업들’.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앞서 붓는 물로 ‘큰 효과를 내는 작은 시작’이란 순우리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구인, 구직자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엮어냈다.

회사 안에 복지회를 두고 직원들이 급할 때 낮은 금리로 융통해 주는 영도산업㈜과 호텔 수준 화장실을 갖추고 직원 얼굴을 식당 벽면에 캐리커처로 그려놓은 리노공업㈜, 장애직원과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기장물산㈜ 등 특색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또 10년 이상 근무자 자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삼주ENG㈜, 인재를 키워 회사에 보내준 부모에게 감사 표시로 효도수당을 직접 전해드리는 한국ABM건설㈜ 이야기도 실렸다. 하이록코리아㈜, 터보씰㈜, 탱크테크㈜, ㈜그린조이, ㈜파나시아, ㈜명진TSR, ㈜동화엔텍, 아이리얼㈜, ㈜디프로매트, 아미실업, ㈜로텍, ㈜코웰메디, ㈜비앤지로티스, ㈜신동디지텍,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도 포함됐다.

작지만 강한 기업 20개사에 대한 채용 정보와 조직문화, 급여 및 복지정보 등도 함께 실렸다. 대상 기업은 복지 및 조직문화가 우수하며, 직원의 사기와 자긍심이 높은 기업, 기술력 및 사업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2008년과 2009년 자본잠식이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책자는 총 5000부를 발간해 지역 대학과 자치단체, 해당기관 등에 배포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비전과 도전으로 행복을 개척하는 청년들을 위한 소중한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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