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9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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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21개국 45개 업체와 국내 152개 화훼 전문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태국,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7개국의 국가관이 별도로 설치된다.

실내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00종류 10만 송이의 꽃이 전시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1000종 100만 송이의 꽃으로 연출되는 주택정원, 토피어리 정원, 구근원, 하늘꽃 정원 등이 꾸며진다. 토피어리와 화분 만들기, 꽃꽂이 등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을 위한 전시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된다. 개막 첫날은 비즈니스 데이로 정해 일반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고 화훼 업체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 신품종 품평회도 열린다. 박람회 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국내 업체가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선인장, 장미, 백합 등의 품종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장을 안내해줄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주차장 관리와 청소, 출입구 관리 등을 전담할 인력을 고양시민 중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예매권은 2월 1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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