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 동아리서 만든 ‘패션 주얼리’ 서울백화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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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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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정보대 ‘캐드풀’ 작품 45점 내년 2월 입점

대구산업정보대 보석감정과 전공 동아리인 캐드풀 학생들이 서울 백화점 진출을 자축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산업정보대
대구산업정보대 보석감정과 전공 동아리인 캐드풀 학생들이 서울 백화점 진출을 자축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산업정보대
대구산업정보대는 보석감정과 전공 동아리 ‘캐드풀(CADFull)’ 학생들이 만든 패션 주얼리 제품을 내년 2월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동아리 이름과 같은 ‘캐드풀’로 정했다. 먼저 15명의 동아리 회원이 제작한 펜던트, 귀걸이 등 주얼리 작품 45점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국내 유명 패션 주얼리업체 매장에서 점당 10만∼20만 원대에 판매한다. 대학 측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들의 작품이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었던 것은 10월 대학에서 열린 졸업 작품전이 계기가 됐다.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왔고 금세 입소문을 탔던 것. 대학 측은 캐드풀의 수도권 시판을 계기로 디자인 영역을 넓혀서 지역 백화점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내년 8월 ‘2011 홍콩국제보석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판매수익금은 장학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김종근 교수(보석감정과)는 “학생들이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디자이너로 2년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꾸준히 디자인 능력을 키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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