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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대女 살인사건, 피의자로 엄마 동거男 지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29 08:21
2010년 12월 29일 08시 21분
입력
2010-12-28 22:24
2010년 12월 28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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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숨진 여성 어머니의 동거남이 지목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숨진 홍모 씨(27)를 부검한 결과 홍씨의 양손에 묶인 테이프에서 홍씨 어머니(57)의 동거남 이모 씨(53)의 지문 2점이 발견되는 등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이씨를 특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수배하는 한편 이씨의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검 결과 홍씨는 양손과 입이 테이프로 결박당한 채 목 졸려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이씨는 살인사건 당일로 추정되는 23일 오전 홍씨 휴대전화로 걸려온 회사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씨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홍씨가 오늘 출근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씨는 또 23일 오후 집 밖에서 홍씨 어머니를 만났고 24일 낮엔 홍씨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뒤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평소 어머니는 물론 동거남인 이씨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씨는 27일 오전 10시50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모 아파트에서 양손과 입이 테이프로 결박당하고 이불에 덮여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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