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방송을 기다립니다]美-日교포방송-제작사 주주로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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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카자흐 등선 개인자격 참여 많아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컨소시엄에는 세계 각지에 나가 있는 해외교포도 다수 참여했다. 90년 전통의 동아일보가 그동안 보여온 정통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와 새로 탄생할 방송사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해외교포들은 2012년부터 주어지는 해외교포 참정권과 관련해 모국의 새로운 방송 출현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세계 해외교포 방송사 가운데 가장 큰 방송사인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라디오코리아가 주주로 참여했다. 또 미국 중부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방송사를 운영하고 있는 시카고의 KBC TV도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했다. KBC TV의 배건재 회장은 여러 개의 방송 주파수와 은행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부지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인 기업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지상파방송 프로그램, 영화 콘텐츠 등을 기획 제작해온 리라이더스가 주주로 참여했다.

이 주주들은 앞으로 ‘채널A’(가칭)가 제작할 보도,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해당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유통하고, 교포들의 소식을 전달하는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국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지역의 해외교포들이 개인 자격으로 주주로 참여해 동아일보 컨소시엄을 더욱 빛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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