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반갑다, 눈썰매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김포-부천 등 내달 중순 잇따라 개장

겨울철을 맞아 인천시와 경기 김포, 부천시가 운영하는 눈썰매장이 다음 달부터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12월 17일 개장한다. 성인(길이 14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슬로프 3개가 설치돼 있다. 플라스틱과 고무튜브로 만든 썰매 3000여 대와 눈 광장,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 2대가 운영되며 시는 개장을 앞두고 슬로프를 곡선으로 만드는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032-465-1524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은 12월 11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폭 36m, 길이 123m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휴게실과 스낵하우스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을 설치했다. 032-565-3483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사계절눈썰매장은 12월 18일 문을 연다. 길이 120m, 폭 30m의 대형 슬로프와 어린이를 위한 길이 80m, 폭 25m의 소형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2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있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031-981-7300

이 썰매장 3곳의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4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20∼30%를 할인해 준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또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내 원형 광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어 12월 15일경부터 운영한다. 90m의 성인용 슬로프와 40m의 어린이용 슬로프가 있으며 빙어잡기와 민속놀이 체험행사 같은 이벤트를 연다. 입장료는 9000원. 032-667-9600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눈썰매장은 12월 18일 문을 열 예정이다. 150m짜리 슬로프가 있으며 유아용 눈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입장료는 1만1000원이다. 032-832-001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