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칠곡으로 ‘인문학 여행’ 떠나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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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깶6일 ‘평생학습 인문학축제’ 독서골든벨-백일장 등 다채

‘2010 칠곡평생학습 인문학축제’가 5일부터 6일까지 경북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칠곡군이 평생학습에 인문학을 적극 접목하기 위해 행사 명칭을 올해부터 이처럼 바꾸었다. 지난해까지 명칭은 칠곡평생학습축제.

5일에는 영화배우 문소리 씨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오아시스’를 소개하고 솔직담백하게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로 인문학하기’를 비롯해 학습동아리경연대회, 인문학포럼, 은빛가요제, 도립국악단 공연 등이 선보인다. 6일에는 50여 가족 140명이 참여하는 ‘인문학 여행’이 △칠곡의 느리고 소박한 여행 △6·25전쟁 60년의 흔적을 찾아서 등 두 가지 주제 코스로 나눠 열린다.

또 중고교 학생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어린왕자’ 등 3권의 책을 읽고 퀴즈를 푸는 ‘인문학 독서골든벨’, 철학인문창작극 공연, 성인문해(文解)교육 백일장, 청소년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칠곡군 관계자는 “문학과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은 인격과 가치관 형성 등에 필수적인 학문”이라며 “이 축제를 계기로 지역에서 ‘인문학의 꽃’이 활짝 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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