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연말까지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 부착

동아일보 입력 2010-10-01 03:00수정 2010-10-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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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해 10월부터 도내 택시 7074대(개인 5255대, 법인 1819대)에 영상기록장치를 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전주 1600대, 정읍 634대 등 2400여 대의 택시에만 시범적으로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됐다. 이 사업이 끝나는 연말에는 9517대의 도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된다.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되는 담뱃갑 크기의 이 장치는 충돌과 급제동, 급발진, 운전대 급조작 등 차랑 충격 전후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해 사고 원인과 책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택시의 영상기록장치에는 차량 안전운행과 관계없는 승객의 대화 내용까지 자동으로 녹음돼 사생활이나 인권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영상기록장치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지도감독하고 앞으로 이 장치를 설치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전방만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도내에서 택시 관련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560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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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택시 영상기록장치가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통사고 현장의 영상을 판독해 가해자와 피해자 간 다툼을 줄이고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 교정을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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