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또 경신됐다. 벌써 8번째다. 전력 예비율도 위험수위인 7%대까지 떨어졌다.
19일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는 6849만 kW로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시간 전력 예비율은 7.4%, 예비력은 508만 kW까지 내려갔다. 예비력이 400만 k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조치가 가동된다.
전력거래소 측은 “오늘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어 전력 소비가 급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예비전력이 200만 kW 아래로 내려갈 경우 직접부하제어(138만 kW), 비상절전(235만 kW), 전압조정 부하조절(159만 kW) 등을 통해 532만 kW의 비상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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