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美대사관 용산 이전 ‘잰걸음’ 이달 중 양국 양해각서 체결

  • Array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수년간 진척이 없었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9일 “현 용산 미군기지 내 캠프 코이너 용지 일부에 미국대사관을 신축하는 방안을 6월 말 미국 측과 잠정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미대사관 이전에 대한 한미 양국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정부 소유인 캠프 코이너 용지 중 7만9000m²(약 2만4000평)를 새 대사관 용지로 미국 측에 제공하고 대신 미국 정부 소유인 서울 중구 정동 옛 경기여고 터 2만6000m²(약 7800평)를 돌려받게 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