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도정수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부평, 공촌, 수산, 남동 등 4개 정수장에 340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9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설이 도입되면 곰팡이, 흙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어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는 현재 고도정수시설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정수장별로 설계용역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 시민의 수돗물 음용률(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45.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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