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노량진역사 시공사 회장 31억 횡령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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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의 시공능력을 부풀린 혐의(횡령 및 업무방해)로 서울 노량진민자역사 건축사업 시공사인 정우개발 회장 박모 씨(50)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씨는 2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주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회사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친지를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31억 원을 빼돌린 혐의다. 박 씨는 이 돈을 자신의 소송비용으로 쓰거나 도박에 탕진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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