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친환경 해양수산자원을 개발하고 지역민 소득 창출을 위해 가우도 일대에 복합낚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진군은 강진만 한가운데에 자리한 가우도가 교통 접근성, 낚시 여건, 주변시설 연관성 등이 좋아 낚시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가우도에는 강진만 동서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내년 말 완공되고 2013년 개최되는 청자엑스포의 랜드마크인 ‘청자타워’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3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낚시공원에는 잔교형 및 가두리식 낚시터 시설과 수산자원 서식지 조성을 위한 어초, 갯벌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강진군은 6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가우도는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로 다산 정약용, 고려청자와 함께 강진군의 삼각 문화벨트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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