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테크노 곽현근 대표(오른쪽)가 정창주 구미1대 총장으로부터 장학금에 대한 감사장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구미1대
경북 구미시 국가공단 4단지에서 자동차부품업체인 ㈜대경테크노를 운영하는 곽현근 대표(54)가 최근 구미1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06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1000만 원씩 내고 있는 것이다. 곽 대표는 “창업을 해서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인재 육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출신인 곽 대표는 1970년대 구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정착해 1999년 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일로 늘 바빴지만 자동차부품기업으로서 자동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뒤늦게 구미1대 자동차산업계열에 입학해 2004년에 졸업했다.
곽 대표는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되자 후배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도 꼭 장학금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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